(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
  • association
  • newsplaza
  • dataplaza
  • discussionplaza
  • community
  • 공지사항
  • 협회소식
  • 회원소식
  • 검증관련 뉴스
  • 교육신청게시판
  • 관련 입찰정보
  • 뉴스레터

WMO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후 마지노선 거의 도달”
8일 세계기상기구(WMO) 발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아스팔트에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뉴스1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아스팔트에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뉴스1



올해 7월이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모두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기록이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8일(현지 시각) 올해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의 보고서를 분석한 설명자료에서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기온과 비교하면 0.72도 높고, 이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7월의 기온보다 0.33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남극 대륙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 북아프리카까지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난 ‘이상 고온’ 현상이 결국 전 지구적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WMO는 올해 7월이 국제 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과 유사한 수준이라 덧붙였다. 1850년부터 1900년까지의 평균 기온과 비교하면 약 1.5도 올랐다는 것이다.


1940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7월의 전 세계 평균 표면 기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냈다. 파란색은 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해, 빨간색은 평균보다 기온이 높은 해다./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S3),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1940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7월의 전 세계 평균 표면 기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냈다. 파란색은 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해, 

빨간색은 평균보다 기온이 높은 해다./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S3),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는 올해 4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7월에는 20.95도에 달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도 0.51도 높다. WMO는 해양 폭염과 엘니뇨 현상이 계속 발달한 결과라고 봤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올해의 지구 평균 기온도 손꼽히는 기록을 보이리라 전망했다. 올해 8월까지의 평균 기온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역대 연간 평균 중 세 번째로,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역대 평균보다 0.43도 높다. 크리스 휴잇 WMO 기후서비스국장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온난화 역시 계속되어 온도 기록도 깨질 것”이라 설명했다.

사만다 버지스 C3S 부국장은 “지구 대기 온도와 지구 해수면 온도가 7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노출된 사람과 지구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극한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록의 주요 원인인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코페르니쿠스 프로젝트는 지구 대기와 해양, 육지, 기후 변화 등을 관측하는 우주 프로그램이다. C3S는 전 세계의 위성과 선박, 항공기, 기상 관측소의 측정값을 바탕으로 지구 표면 기온과 해빙의 변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월간 수치를 발표한다.


홍아름 기자  (조선비즈 사이언스조선, 2023. 8. 9)
조회 수 :
404
등록일 :
2023.08.16
16:39:55
엮인글 :
http://www.kovaghg.or.kr/kova/2364191/15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kovaghg.or.kr/kova/23641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4 '탄소배출량 한눈에'… 경기도 국내 첫 RE100 플랫폼 구축 나선다 관리자 2023-08-28 423
» WMO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후 마지노선 거의 도달” 관리자 2023-08-16 404
52 전남대 연구팀, 온실가스 감축 화학공정 기술 개발 관리자 2023-07-31 404
51 기상청장 "한국 연평균기온 10년에 0.2도씩 상승… 세계 평균의 3배" 관리자 2023-04-25 385
50 한국 전기차 판매 영향받나… '프랑스판 IRA'에 정부 "佛과 협의" 관리자 2023-08-16 378
49 기후선도국마저 화석연료 회귀… 탄소중립 ‘속도조절론’ 부상 관리자 2023-11-09 378
48 '청정국' 캐나다, G20 중 처음으로 화석연료 탈피한다 관리자 2023-07-31 377
47 尹 ‘무탄소 연합’ 설립 주도… 원전·수소 앞세워 韓기업 시장 확대 노린다 관리자 2023-09-26 368
46 美 SEC, "4분기에 기후공시 기준 확정 목표... 업계 의견 충분히 검토" 관리자 2023-08-28 362
45 "韓 기후테크 투자 주요국의 13% 불과… 정부 주도로 시장 키워야" 관리자 2023-11-09 355
44 경기지역 기업 52% "고객사에서 RE100 이행 사항 요구받았다" 관리자 2023-07-18 352
43 고효율 촉매 개발, 기후변화 주 원인 이산화탄소 자원화 '성큼' 관리자 2023-11-09 346
42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지나치게 낮아… 이월제한 완화해야" 관리자 2023-07-20 346
41 WMO "2011∼2020년 지구가 가장 더웠던 10년… 온난화 극적 가속" 관리자 2023-12-08 289
40 尹대통령, 英 국빈방문…원전·해상풍력 '넷제로 파트너' 기대 관리자 2023-11-24 287
39 기업 대표 찾은 환경부 장관 "투자막는 환경규제 과감히 혁신" 관리자 2023-07-20 211
38 효율 높이고 신재생 늘리고... 도쿄의 '친환경건물' 만들기[기후와 건물-도쿄편] 관리자 2024-01-08 203
37 [기고] 전 지구적 이행점검, 기후위기 극복의 계기 관리자 2023-12-08 187
36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에너지 3배로 확대” 관리자 2023-12-08 173
35 한국 주도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UAE 지지선언 관리자 2023-11-30 169
  • 우편번호 08504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 A동 2406-1호
    Tel. 02-2038-3666~8   Fax.02-2038-3665   Email.service@kovaghg.or.kr
  • 사업자등록번호 119-82-09499
  • 본 웹사이트는 보안이 약한 IE6.0이하버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기를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 본 웹사이트에 수록된 모든 내용은 (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의 소유로 대한민국 저작권보호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c) THE KOREA VERIFICATION ASSOCIATION OF GREENHOUSE GAS All rights reserved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