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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문제?  숲도 마찬가지…  "나무 베어야 건강해진다"

이산화탄소 흡수량 25년생 때 최고치…이후 급격히 감소

산림청 "고령화 숲 지속 땐 온실가스 감축량 오히려 줄어"



 /뉴스1

/뉴스1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생산 가능인구 감소, 인구의 노령화로 경제, 사회 운영 부담 가중 등 각종 부작용을 낳는다.

이 문제는 인구에 한정되지 않는다. 우리 숲도 마찬가지다. 지난 50년간 황폐한 산림에 115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 결과 푸르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숲 내면을 들여다 보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1970~1980년대 대규모 조림이 이루어졌으나 이후 나무를 심고 가꾸어서 목재로 활용하고 다시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자원이 순환되는 선진국형 산림 경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린 나무 그다음에 청년 나무 그다음에 장년 나무, 10~40년 된 나무가 골고루 있어야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이다.

그러나 20년 이하로 된 숲은 7%에 불과하다. 반면 31년에서 50년 사이 고령화 숲은 무려 76%나 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CO₂) 흡수량을 보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실감케 한다. 개별 나무들 평균을 보면 25년 생 때 최고치인 12.1톤을 기록한 뒤 이후에는 급격히 흡수량이 줄어든다.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편백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모두 20년생 때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나무인 소나무 30년 생 숲 1ha는 매년 1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8톤의 산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저출산 고령화 숲 상태로 산림경영을 할 경우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량은 매년 증가하기는커녕 줄어든다. 이같은 감소세는 계속돼 2050년에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산림제도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산림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오래된 숲의 목재이용을 확대하고 이 곳에는 더 많은 어린 나무를 심어 산림의 기능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 수준의 산림경영과 보호정책이 지속될 경우 2027년 탄소 감축량은 2500만톤으로 국가 감축량 기여도는 17.8%에 그친다. 적극적인 경영과 보전 정책 땐 2027년 탄소 감축량은 3000만톤으로 국가 감축량 기여도는 21%다.

나무를 '심고-가꾸고-수확'하는 산림순환경영을 구축해 젊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며 도시숲, 유휴부지와 섬에 나무심기 등을 통해 신규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산림청은 분석했다.

남 청장은 "고령화된 숲의 탄소기능 감소, 가꿔진 숲의 이용 필요성, 전략적 임업경영 등이 고려된 산림정책이 필요한 때"라면서 "아직 나무를 벤다는 것에 대한 국민 인식이 부정적이지만 늙은 나무를 벤 뒤 이용하고 어린 나무를 식재해 산림의 고령화·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  (뉴스1,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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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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